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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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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승무원이 느낀 승무원 단점 5가지 안녕하세요! 오늘은 승무원의 단점에 대해서 말씀드려볼게요. 어떤 직업이든 장점이 있으면 단점이 있기 마련이죠. 승무원의 단점은 타직종보다 더 특수하다는 생각이 들긴해요. 저는 승무원을 준비한다면 장점보다는 단점에 대해서도 잘 알면 좋을 것 같다는 합니다. 왜냐면 보통 그만두는 이유가 승무원의 단점이나 아쉬운 점 때문이니까요. ​ 그럼, 승무원을 해봐야만 알 수 있는 단점들을 한번 알려드릴게요! ​ 1. 불규칙한 스케줄 생활리듬을 다 깨먹는 불규칙한 스케줄이 첫번째 이유입니다. 1-2년차 신입때는 비행을 오래하신 선배님들이 밤비행, 해외에서 자고 오는 스케줄을 바꾸는 이유를 공감하지 못했는데 지금은 200% 공감합니다 ㅠㅠ 일주일에 1-2번 정도 밤비행을 하게 되면 남들이 출근하는 시간에 퇴근하고, 퇴근하..
현직 LCC 승무원이 느낀 승무원의 장점 6가지 오늘은 제가 느낀 승무원 장점에 대해서 알려드릴게요. 저도 글을 쓰면서 제가 어떤 것을 누리고 있는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해요. 승무원이라는 직업을 떠올리면 여행, 유니폼 들을 떠올리지 않나요? 저도 승무원을 준비할 때 그런 표면적인 장점들을 많이 떠올렸어요. 누군가에겐 제가 생각한 것이 단점이 될 수도 있겠지만 일을 하면서 느낀 장점들을 더 써보겠습니다 :) 1. 자기시간이 많다. 사람마다 천차만별이지만 저는 승무원이라는 직업이 자기 시간이 많다고 생각해요. 쉬는 날은 보통 한달에 8-9일이지만, 비행을 하는 날도 가끔씩은 쉬는 날 처럼 보낼 수 있기 때문이죠. 예를 들면, 저희 회사기준 부산-마카오는 20:25까지 회사에 가야하는 스케줄이 있어요. 회사를 가기전에 컨디션이 되는 한 친구를 만..
일년반만의 국제선 비행 제주를 갔다오기만 하면 되는 꿀비행 스케줄이 바뀌어있었다. 인천 - 나리타. 승무원이지만 비행으로 한번도 가보지 못했던 인천이라니 그것도 서울베이스가 아니라 부산베이스인 내가? 게다가 요즘 우리 회사가 나리타도 갔었나? 하는 의문이 들었다. 그러다 비행을 가기 며칠 전 만들어진 카톡방. 알고보니 전세기로 인천-나리타 비행을 다녀오는 것이었다. 손님은 단 서른여분. 내가 모시고 갈 손님은 무려 프랑스 국가대표팀이었다. 전날에 우리나라와 축구 경기를 하고, 다음 날 도쿄올림픽을 위해 출국하면서 우리 비행기를 타는 것이었다. 전세기여서 그런지 풀서비스를 하고, 신경써야 하는 부분들이 많았다. 며칠동안 회사로 부터 서비스방법, 프로시저에 대하여 메일이 왔다. 같이 비행가는 매니저님과 운좋게 그 전부터 계속 비행..
일하면서 느낀 승무원하기 좋은 진짜 성격 “승무원은 외향적이어야겠죠?” “활발한 사람들이 주로 잘 하겠죠?” “승무원들은 다 여행을 좋아하겠지?” . . . 어떤 직업이든 선입견?이라는 것이 있다. 나 또한 그랬다. 그런데 내가 일을 하면서 주관적으로 느낀 승무원을 하기 좋은(=내가 닮고싶은) 몇가지 성격이 있었다. 1. 크게 일희일비하지 않는 사람 어떤 일이든 항상 좋을 수만은 없다. 일을 하다보면 손님, 동료로부터 쓴소리를 들을 때도 있다. 나또한 그랬다. 억울할 때도 있었고, 죄송한 마음에 자책을 한 적도 있었다. 감정이 내맘대로 컨트롤 되지 않아 숨기려해도 겉으로 드러나고, 상황을 리플레이 시키며 잠 못 이루는 날도 많았다. 시간이 지날수록 잘못한 일에 대해선 인정하고 마음에 새기되 감정은 빨리 떨쳐내는 것이 나에게 도움이 된다는 것을 ..
과거의 나에게 과거의 나 승무원이 되고 싶었던 나에게 그때 내가 궁금했던 이야기들을 현재의 내가 말해주려한다.